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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GOLF MK7 2.0 TDI BMT 2016.03

중고차 구매 @대전 중고차 매매상

2016년 3월 93,000km 무사고 차량을 2019년 12월에 구입 후
현재 102,000km 정도 탔으니 거의 1만km 정도 뛰었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장단점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


기본점검 @폭스바겐 천안서비스센터

누유없고 하체도 괜찮으며 전체적으로 깔끔한 상태로 안심했으나
예열플러그를 교체하라고 한다. 개당 5만원 x 4개 인줄 알았으나, 한개가 센서가 달린것으로 해야한다고..
그리하여 5만원짜리 3개와 20만원짜리 1개 + 공임비
전체 점검비용 별도..
바우처가 남아있어서 그것으로 일부 충당하고 나머지는 결제했다.
앞으로 앞쪽 브레이크 디스크 교환과 뒤쪽 브레이크 패드교환을 해야한단다.
역시 부품비와 공임이 조금 비싸다.

소소한 취미 DIY

  • D컷 핸들커버 : ★★★☆☆ (미끄럽다)
  • 도어 스트라이커 커버 : ★★☆☆☆ (스티커 떨어짐, 가격대비 별로..)
  • 스포츠 패달 : ★★★★★ (but. 겨울에 장착하면 개고생)
  • 기어봉 스티커 : ★★★☆☆ (정확히 맞지 않아서 양면테이프로 재고정함)
  • 도어 손잡이 크롬커버 : ★★★★☆ (양면테이프… 두꺼운것 좀…)
  • 핸들 독일국기 데코 : ★★☆☆☆ (크롬 도금이 싸보임)
  • DYNAUDIO 로고 스티커: ★★★★★ (완성도 있음)
  • 차량용 아날로그 시계 : ★★★★★ (원래 있었던것 같음)
  • 핸드폰 자석 거치대 : ★★★★★ (기성품 잘라서 개조했음)
  • 가방걸이 후크 : ★☆☆☆☆ (거는게 번거로움, 쉽게 거는걸로 재구매함)
  • 검정색 라인 데칼 : ★★★★★ (과하지 않게 포인트만..)
  • 키 케이스 교체 : ★★★★★ (케이스가 완벽하게 동일하지 않아서 고생함)
  • 순정형 와이퍼 교체 : ★★★★★ (깨끗하게 잘 닦임)

엔진오일, 타이어, 외기필터 교체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알게된 파트존에서 엔진오일은 세트로 구매해서 배송받고
근처에 잘 알고지내는 카센터에서 공임만 주고 교체.
외기필터 장착.
타이어는 금호 타이어.. 일해주고 받을 돈 대신 타이어로 받았다.
가격 찾아보니 눈탱이 맞은듯하다.

장점

연비
워낙에 할배운전을 하니 다른 차로 해도 잘 나오겠지만,
오래된 그랜저xg 휘발유 2500cc를 타다가 바꿔서 그런지
정말 체감차이가 어마어마하다.
저 사진은 평소때가 아니라 제일 잘나왔을때니까 그렇다 치고,
평소에 막 다녀도 평균 17km정도는 나와주니 만족감이 클 수밖에..
이전 그랜저 XG가 7km 정도 나왔으니.. 고속도로 할배운전 10km…

해치백
차량 특성상 뒷좌석을 폴딩하면 짐이 엄청 들어간다.
소문으로만 듣고 있었는데, 때마침 짐 싣고 옮길 일이 있어서 전부 넣어봤더니..
다 들어가고 남았다.
아는분이 책상과 서랍 그리고 의자를 가져가라길래 전부 넣고 옮긴적이 있는데,
책상은 분해해서 넣으니 전부 들어갔다.
혼자 다닐 일이 대부분인 나에게는 이게 딱이지 싶다.

핸들링
짧은 길이에서 오는 가벼운 몸놀림이 좋다.
핸들을 돌리는대로 차가 움직여줘서 고맙(?)다.
전에는… 음… 고속 주행시 항상 핸들을 조금씩 움직여서 주행하고나면 어깨부터 허리까지 뻣뻣해지는 피곤함이 있었는데.
이젠 그런 보타를 하지 않아도 되니 장거리 주행에 부담이 줄었다.

DSG 미션
빠른 변속이 참 만족스럽다.
0~100km 까지를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 구간을 아무런 스트레스 없이 사용하게 해주어 만족감이 크다.
고속으로 갈 수록 더뎌지는 가속감은 다소 아쉽지만 내 나이에.. 오래살아야지!
저속에서의 저단기어의 맞물림은 수동기어를 운전하는듯한 느낌이라서
미끌어지는 느낌의 일반 오토미션과는 이질감을 처음에 느꼈다.
적응하면 오히려 엔진 브레이크와 같은 안정감으로 운전할 수 있다.

짧은 길이
주차시 차량 길이가 짧아서 편하다.

기본기
저속 운행시 핸들 돌리면 가는 방향으로 코너등도 켜지고,
오토 홀드는 써보니 좋고, 카플레이 잘 되고, 시트가 몸 잘 잡아주고, 구석구석 수납공간이 많다.

단점

풍절음
100km 이상 달릴 때 도어 앞쪽에서 들리는 바람소리와 바닥에서 들리는 소리등..
차 급을 생각하면 양호하지만, 방음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든다.

승차감
이전 차량이 워낙 물렁한 쿠션감을 자랑하다보니 상대적으로 하드한 승차감에 당황스러울 때가 많다.
커피를 들고 마시면서 평소에도 자주 넘었던 데꾸보꾸(요철)를 넘었는데, 아차….

뒷좌석
177cm 아버지를 뒷좌석에 모시고 1시간 운행 후 욕을 먹었다.

존재감
i30이냐고 어르신들이 물어본다… 하긴.. 내눈도 엉덩이는 i30이 더 이쁘….

브레이크
이전 차주가 순정이 아닌걸 썼나.. 아니면 디스크가 다 닳아서 그런가..
고속에서 순간 감속을 한 적이 있었는데,
생각만큼 브레이킹이 되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순정은 분진이 많이 나온다는데 내껀 분진이 나오지 않는걸 보니…아마도..

크루즈 컨트롤
없다.. 나같은 할배운전자에게 필수이건만.

직물시트
냄새에 민감해서 이전 차주의 담배?냄새가 약간씩 나는듯…
스팀 실내 청소를 해야??

시트 각도 조절
레버가 아닌 다이얼식으로 돌려서 시트를 뒤로 눕히는…
뭐 딱히 자주 쓰는 기능도 아니고.. 그냥 괜찮다.

덜덜덜
디젤 덜덜덜… 까르르르릉… 익숙해지니 괜찮지만,
옆에 주차하는 하이브리드를 보고 소름돋았다.
다음엔 전기차 살까…?

차박
더 늙기 전에 차박을 해보고 싶은데.. 뒷자리가 짧다…

큰 불만 없고 작은 불편함 정도이니 잘 교체한듯 하다.
외국애들처럼 개러지 있는 집에 살면서 하나하나 손으로 고치는게 꿈인데 언제 그 꿈을 이룰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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